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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주의 영화와 정신분석학
    영화연구 2022. 5. 19. 03:08

     존스턴이 "영화에서 우리를 객관화하는 방식에 대항하기 위해, 여성의 집단적인 환상은 해방되어야 한다.………… (그리고) 오락 영화의 활용을 요구한다."라고 주장했던 반면, 멀지는 관객의 편에서 의식의 반영을 자극하는 현대주의 영화 작업의 형식을 취해서) 지배적인 영화로부터의 단절과 '급진적인 무기로서의 쾌락을 거부'하자고 역설했다. 이러한 입장은 고전적 서술체 영화에 의해 길들었으며, 그녀의 글에서 소제목으로 쓰인 '영상으로서의 여성과 시선을 보유한 남성'이라는 표현으로 요약이 가능한 관객의 욕구와 동일시라는, 성별에 따른 역할에 대한 그녀의 설명에서 유래했다.

    이러한 입장은 고전적 서술체 영화에 의해 길들었으며, 그녀의 글에서 소제목으로 쓰인 '영상으로서의 여성과 시선을 보유한 남성'이라는 표현으로 요약이 가능한 관객의 욕구와 동일시라는, 성별에 따른 역할에 대한 그녀의 설명에서 유래했다.

    멀비는 영화라는 체제가 성별에 따른 권력의 불균형을 특징으로 하며, 정신분석학을 통해 이런 현상의 설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정신분석학이 성적인 차이를 중심 개념으로 삼기 때문에, 여성주의적 사고는 언어, 법, 욕망의 영역에서, 그러니까 간단히 얘기하자면 자꾸 다깡이 상징적 등록부라고 불렀던 것에서 여성이 배제된 이유를 이해하는 데 정신분석학을 응용할 수가 있다. 바라보기의 쾌락이라는 당시쯤에 대한 프로이트의 설명이 멀 비의 출발점이었다. 주도적인 영화는 남성을 의미의 제조자이자 주체로 확립하면서, 여성의 상이 성적 차이점의 기표로서 기능하는 무의식의 작용을 적용한다. 이런 작용은 관점, 틀 잡기, 편집 및 다른 기호들에 의해 시간과 공간을 조작함으로써 응시와 서술 자체의 구조 속에 설정된다.

    관객의 시선과 촬영기의 시선이 중심을 이루어, 영화는 화면상에 나타난 자신과의 유사함이 주는 동일 시적 쾌락, 즉 라까의 거울 단계로 이해가 가능한) 자아의 이상형, 그리고 응시의 대상에서 오는 리비도 적 만족감을 제공한다. 시선이 외연 성 속의 남성 대리인에서부터 객석의 남성 관객에게 연결되면서 남성 '관객'은 시각적 만족감의 작용에 의해 이중으로 지원받는다. 한편 여성은 '구경거리', 혹은 멀지가 묘사했듯이 '바라보기 위함'이라는 각도에서 정의된다. 멀지가 밝혔듯이 "성적인 불균형이 규제하는 세계에서, 시선의 쾌락은 능동적인 남성과 수동적인 여성으로 분리된다.” 멀지는 관객을 지칭하는 데 남성 대명사를 도발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서술체 영화가 여성 관객에게 쾌락을 줄 가능성의 고려를 배제했다. 그녀가 후에 설명했듯이, 멀 비의 논문은 "현실 속에 살아 있는 관객의 실제 성별(그리고 이상 성욕의 가능성)과는 상관없이, 화면에 나타나는 여성의 영상과 관객 입장의 '남자다움과' 사이의 관계" (멀지, 1981/1988년, 69쪽)'을 탐구했다.

    그러나 여성의 상이 '바라보기'를 위한 대상이라면, 이는 또한 프로이트의 이론에서는 반드시 억제해야 하는 거세의 위협과 성적인 차이를 의미한다. 멀지에 의하면, 서술체 영화는 이런 위협을 중화시키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발전시켰으며, 멀지는 이를 영화 이론 사상 가장 천재적인 작가 조지프 본 스턴버그와 알 프렛 히치콕의 영화 작업과 연관 짓는다. 마를레네 디트리히의 극단적으로 양식화된 영상을 중심으로 삼은 본 스턴버그의 지나치게 장식적인 구성은 성적인 차이에서 오는 위협에 대한 물신 숭배적 거부의 전형으로 보인다. 프로이트적 각본에서는 물신이 잃어버린 남근을 대체하며, 물신숭배 자는 보충 대상물을 믿음으로써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인식을 거부한다. 그러므로 본 스턴버그의 영화에서 나타나는 간접적인 서술체와 우상화 적이고 여러 겹으로 쌓는 구조가 물신 숭배적 당시증이라는 멀비의 개념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자주 인용되는 또 다른 공식에서, 멀비는 '죄를 지은(즉 차이가 나는 여성인)' 대상을 탐구하고 처벌하거나 구제함으로써 충족되는 관음증이 거세 불안증을 극복하는 두 번째 방법이라고 설명하면서, "가학성은 이야기를 요구한다.”고 썼다. 예를 들어 고뇌에 짓눌리고 불합리한 흑색 영화의 세계는 요부에게 죄를 씌움으로써 안정을 찾는다. 멀비는 알 프렛 히치콕의 영화 「환상 Vertigo」(미국, 1958년)과 「이 층 Rear Window(미국, 1954년)]가 여성의 상이 주는 위협에 물신 숭배적이고 관음증적인 가학성 해결책을 훌륭하게 융합한다고 주장했고, 그녀의 해석은 히치콕 감독에 대한 여성주의 작업에 심한 부담을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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